※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내외 마스크 수칙과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늦은 저녁에도 밝게 불이 켜져 있는 거리와 그동안 미뤄왔던 모임과 술자리를 즐기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넘쳐나는 모임과 회식 때문에 숙취는 직장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골치 아픈 숙제입니다. 과음 다음 날 일상생활과 업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숙취에 대한 고통, 이런 숙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요?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 숙취와 숙취의 증상
숙취는 알코올음료를 복용한 뒤 나타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동반한 심신의 작업 능력 감퇴 등을 초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알코올이 혈액이나 간에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해독되지 않고 혈액에 쌓이게 되면 다음 날 아침,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두통과 근육통, 메슥거림, 구토, 현기증을 포함하여 집중력 저하, 피로와 우울 증상까지 동반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숙취 증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데요, 속쓰림이나 구토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면 위의 염증으로 인한 자극이 원인일 수 있으며, 잦은 공복감을 느낀다면 저혈당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상복부 통증이나 등과 가슴 쪽에 통증을 느낀다면 급성췌장염을 의심해보고 이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에 좋다고 알려진 다양한 방법들, 과연 효과는?
과음 후 다음 날 아침 커피 한잔 쭉 들이키면 속이 확 풀어지는 느낌 많이 받으시죠? 하지만 커피는 완벽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커피를 마시게 되면 알코올 분해와 효소의 활성화, 활발한 이뇨 작용을 통한 노폐물 배출 등의 효과는 있지만, 다량 섭취할 경우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많은 수분이 커피 속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배출되기 때문에 오히려 숙취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잘 알려진 숙취해소제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에 효과적인 식품이나 추출물을 이용하는데요, 혈중 당류의 부족 또한 숙취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숙취해소제에는 설탕 함유량이 다소 높게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며, 당뇨병환자나 대사증후군 환자, 비만 환자는 더욱 주의하시어 복용해야 합니다.
숙취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물을 많이 마시자
위와 같이 숙취 완화를 위한 식품과 해소법들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성분은 수분이라는 사실! 몸속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해독작용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고 숙면을 하는 것만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것은 없습니다. 신체가 알코올 대사의 독성 부산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수분 재충전을 통하여 면역과 뇌 활동이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 블로그, 삼성서울병원, 약학정보원, 하이닥, NIH, 메디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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