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국내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기준 국제선 항공 운항 편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월과 대비해 약 60%의 수준을 회복하며 점점 공항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랜만의 해외여행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주목! 여행 중에 발생하기 쉬운 물갈이나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고 수분 섭취의 중요성까지 알아볼까요?
여행 중 대부분이 겪는다는 물갈이 설사, 여행자 설사가 뭐야?
흔히 물갈이 설사라고 불리는 여행자 설사는 여행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병인데요, 현지에서 마시는 물이 바뀌게 되면서 장이 예민해져 증상을 유발하는 여행자 설사의 원인 중 8~90%는 대부분 세균성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증상은 하루 3회 이상의 설사가 사나흘 정도 지속됩니다. 대부분 증상이 가볍고 3일에서 5일 후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일부에게는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길 만큼 심한 설사를 유발하고 지속되기 때문에 여행 기간에 증상이 발생하면 적지 않은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행 중 길거리 음식 함부로 먹지 마세요! 식중독 주의
음식물 가운데 함유된 유독 물질을 섭취해 생기는 급성 소화기 질환인 식중독은 주로 병원성 세균이나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물, 음식의 섭취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식중독균이 기승을 부리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에는 식중독이 더욱 잘 발생할 수 있는데요, 여름에 더욱 활발한 모기와 바퀴벌레, 쥐 등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사방에 퍼트리기 때문입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복통, 설사, 발열 등의 급성 위장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조리되지 않은 음식은 특히 주의해주세요. 만약 식중독 증상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물갈이와 식중독의 가장 주요 증상인 설사,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경구용 수액제로 대처하자!
일반적으로 여행자 설사는 특별한 치료 없이 대부분 3~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땐 수액을 맞거나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사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해질 소실, 특히 칼륨 소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칼륨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곡물류, 생 야채, 콩, 과일 등의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을 피하고 카페인이 든 커피나 차, 알코올을 삼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물갈이나 식중독 등으로 인해 설사를 하게 되면 다량의 수분과 전해질 손실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철저한 개인위생과 더불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입으로 마시는 수액을 뜻하는 경구용 수액제 (Oral rehydration solution, ORS)는 물과 포도당, 소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해외여행 중 물갈이나 식중독으로 설사 증상을 겪을 때 몸 속 부족한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구수액은 정맥 수액과 비교하여 직접 주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기 때문에 특히 해외여행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수분보충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경구수액학회, 대한민국정책브리핑, 한국여행업협회, 가천의과대학교 의과대학 중앙길병원 가정의학과 고희정, 병원간호사회, 대한약사저널,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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