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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 각종 질환 주의!

링티(lingtea) 2023. 6. 30. 13:26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름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고 위생환경이 취약해지면서 감염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과 각종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각종 질환에 대한 각별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에 특히 가려워요!
여름철 피부질환: 땀띠, 무좀, 접촉성 피부염과 파상풍까지!

 

1. 땀띠

여름철 대표 질환인 땀띠는 땀관 구멍이 막혀 땀이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내부에 고이면서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따라서 피부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데요, 여름은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계절이기에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세안하고 습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무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곰팡이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무좀과 같은 곰팡이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무좀에 걸릴 경우 불쾌한 발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걷거나 발에 땀이 많이 찬 경우에 양말을 꼭 갈아신고, 실내에서는 맨발이나 통풍이 잘되는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전염 및 재발의 위험이 높고 발뿐만 아니라 사타구니, 가슴 등 신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접촉성 피부염과 파상풍

장마철에 내리는 비에는 각종 대기오염물질과 화학물질,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어 비가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에 나 있는 상처나 피부 속 노폐물들과 결합하면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특히 침수지역에서의 복구 작업과 같이 피부가 쉽게 세균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에는 적절한 보호복과 장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오염된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합니다.

또한 작업 중 상처가 생기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고 필요할 경우 미리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장마철 관절염, 비오는 날엔 더 욱씬욱씬!

 

뼈와 관절은 외부 환경의 기압과 습도에 민감한 부위입니다.

장마철 많은 비로 인해 대기압이 낮아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관절 내부의 활액막에 분포된 신경이 압박을 받아 조직이 팽창하고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장마철의 높은 습도는 체내 수분의 증발을 방해하여 관절 주변 근육을 긴장시키며 관절의 통증과 부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뼈와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는데요, 뼈와 관절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뭉친 근육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찜질이나 반신욕,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기매개 감염병, 장마철엔 특히 모기 주의!

장마철 하천이 범람하거나 침수로 인해 위생환경이 취약해지면 모기, 파리 등의 감염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 매개체의 서식지인 고여있는 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시 모기나 파리 등을 퇴치하기 위해 모기 패치나 기피제, 살충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 장마철에는 평소 면역력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장마철 질환에 대비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출처: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 대한민국정책브리핑, 서울아산병원, 인하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