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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에어컨 오래 쐬지 마세요! 여름에도 걸리는 감기, 냉방병 주의

링티(lingtea) 2023. 6. 16. 18:18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온이 점점 더 올라가는 여름에는 지하철, 버스, 집, 사무실 등 실내 곳곳에서 에어컨을 틀고 생활하게 됩니다. 낮은 온도의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냉방병으로 인한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방병의 주요 원인과 증상, 장시간 실내 에어컨 주의!

 

냉방병은 감기나 피로, 소화불량, 두통, 권태감, 졸음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실내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실내 수분이 응결되어 습도가 30~40%까지 낮아지게 되고, 낮아진 습도는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호흡기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과도한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체온 조절 능력이 감소하고 신체 균형이 깨져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감기, 피로감, 소화불량, 두통, 권태감,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 심한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에어컨 속 세균,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레지오넬라증

여름에는 에어컨의 냉각탑에서 잘 번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기도 한다 .

집, 사무실, 대중교통 등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냉방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에어컨의 냉각탑(냉각수)에서 번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냉방병에 취약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 사무실 환기로 실내에 쌓인 유해 화학물질 배출 필수!

 

에어컨 가동 중에는 환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 장시간 쌓인 유해 화학물질로 인한 두통이나 호흡기 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냉방기구를 가동하는 동안 충분히 환기를 하지 않을 경우, 실내에 오랜 시간 동안 쌓인 담배 연기 등 유독성 잔해물이나 책상과 의자, 복사기 등 가구 및 사무용품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밀폐 건물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을 비롯하여 눈, 코, 호흡기가 건조해짐과 함께 따가움을 느끼게 되고, 가슴이 답답해지며 어지러움과 피로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화 불량, 배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여성은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적절한 냉방기구 사용 방법은?

반드시 사용 전 냉방기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며, 적절한 사용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은 수개월 동안 많은 먼지와 세균들이 쌓여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청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사용 중에도 정기적인 청소와 점검, 필터 교체를 통해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냉방기구의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에어컨 가동 중에는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어도 2~4시간 마다 최소 4분 이상 환기하여 실내에 쌓인 유해 화학성분을 배출해야 합니다.

 

3.     신체는 온도 변화에 따라 5도 내외의 신체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를 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최대 8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사람과 에어컨의 위치를 멀리 두어 신체가 냉방기구의 한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기 위해 겉옷이나 담요 등을 활용하여 천천히 실내 온도에 적응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냉방병 예방법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비타민, 수분섭취 등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비타민을 충분하게 섭취해주세요.

 

2.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주세요.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해주세요.

 

3.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4.     면역력 강화와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해주세요.

 

5.     과로나 수면 부족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주세요.

 

6.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너무 낮은 온도에서 시작하기보다는 높은 온도에서 서서히 조절해주세요. 실내외 온도는 22도에서 26도 사이가 가장 적합한 온도입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대한건강의료지원단, 서울아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