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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거북목 증후군

링티(lingtea) 2023. 5. 19. 17:00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모니터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거북목 증후군’은 낯설지 않은 단어입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고개 숙인 자세를 장시간 유지함으로 인해 목과 어깨 쪽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용어 외에도 ‘일자목 증후군(Forward head posture)’, ‘라운드 숄더 자세(Rounded shoulder posture)’, ‘텍스트 넥 증후군(Text neck syndrome)’ 등으로 다양하게 지칭됩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모니터 사용 주의!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은?

거북목 증후군은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책상에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들에게도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고개를 숙인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는 직장인이나 오랜 시간 책을 보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책 등을 이상적인 눈높이 보다 낮게 내려다볼 경우, 고개가 15도 정도 숙여진 ‘거북목’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평상시에 비해 3~4배 정도의 하중이 목 근처의 근육과 인대, 관절에 가해지며 고개를 숙이는 각도가 증가할수록 부담도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고 지속되면 목 주위 근육과 뼈가 굳어져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 피로와 불면증까지 동반하는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

거북목 자세는 목뼈 변형과 함께 목 주변, 허리와 팔의 통증, 두통 등의 증상까지 발생시킨다.

사람의 목뼈 모양은 일반적으로 C자형의 커브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북목 자세가 지속되면 목과 어깨 주위 근육, 인대의 긴장 등으로 인해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형됩니다.  

또한 목 뒤쪽 근육과 앞쪽 가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고 목뼈 주변의 근육과 인대, 디스크가 미세 손상을 입거나 노화되면서 목 주변과 어깻죽지에서 뻐근하고 근육이 뭉치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이 뻑뻑하고 건조해지며, 허리나 팔의 통증, 두통 등 다른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일의 능률은 저하되고 피로감, 정신적 불안과 신경질, 과민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드물게 어지럼증이나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도 거북목 증후군일까? 거북목 자가 체크리스트 4가지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있을 경우 거북목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서 거북목 증후군 상태임을 간단하게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1.     어깨와 목 주위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2.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있다. (귓구멍을 기준으로 수직선이 어깨 중심의 수직선보다 앞에 놓일 경우)

3.     어깨와 등이 전체적으로 굽어 있다.

4.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 5가지!

평소 본인의 자세를 항상 의식하고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거북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일상생활에서 본인의 자세를 항상 의식하고, 올바른 자세로 교정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생활 속 간단한 실천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1.     어깨와 가슴을 올바르게 펴고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춰 사용합니다.

2.     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목 주변 근육을 마사지하고 턱을 당기는 동작, 날개뼈를 모아주는 동작을 수시로 합니다.

3.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사용 시에는 반드시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거북목 자세로 인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경추부* 근육이나 관절, 혹은 경추 신경에 주사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경추부: 목을 구성하는 7개의 뼈)

5.     거북목 자세가 지속될 경우 디스크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디스크는 수핵과 섬유테로 둘러 쌓여 있으며, 수핵은 8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스크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수핵의 수분함량을 충분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국가건강정보포털, 서울아산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